후배님들 안녕하세요! 07학번 이혜영입니다. 먼저 국어국문학과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학문의 근간이 되는 우리 국어국문학, 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갈 여러분의 앞날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2014년에 발령을 받아, 현재 충남 아산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국어국문과에 진학하여 교직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을 거예요. 교직 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거나, 혹은 지금 이수하고 있는 학부생들에게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졸업 후에도 상황에 따라 길게 공부를 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재학 중에 무엇을 하면 도움이 될까.’를 고민해 보았어요.
01. 학과 수업은 모든 공부의 기본
교수님의 강의를 잘 듣는 것은 필수! 전공 개론서를 꼼꼼히 정독해보는 것을 강력 추천해요!
특히 문학과 문법은 우리 학과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강의만 한 것이 없습니다. 실제로 공부하면서 대학 때의 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탐구할 거리를 던져주시는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02. 스터디 모임 활용
다양한 학년, 초수 학부생들, 그리고 시험 경험이 있는 선배들로 구성된 스터디 모임을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돼요. 이것이 어렵다면, 같이 교직 이수를 하고 있는 친구들과 구성해 보세요. 과목별로 개론서를 선정해 함께 읽고, 질문을 만들고 해결해 보는 것. 그리고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지식이 재구성된다는 점!
교사가 될 여러분들이기에, 자신이 아는 것을 나누고, 타인의 생각을 배우는 과정을 소중히 여겨야겠습니다.
03. 인터넷 강의 들어야 할까?
필요에 따라 재학 중에 들으면 좋을 수도 있어요. 더구나 국어국문학과는 교사 양성을 목표로하는 학과와는 차이가 있으니,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면, 임고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강사의 강의를 한두 번 들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요.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리고 학원 강의를 통해 얻게 된 자료를 스터디원들과 함께 나누고 비교해 보며 탐구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04. 공부만 하지 말 것 ㅎㅎ
너~무 공부만 하지 마세요.ㅎㅎ 단 한 번뿐인 대학 생활 또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여러 제한이 있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 동기들, 선후배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쌓아 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대학교 때 친구들과 여행 갔던 기억,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밤새 놀았던 기억, 교수님께 맛있는 거 사달라고 졸랐던 기억, 캠퍼스를 마구 누비며 재미있게 지냈던 시간들이 살아가는 데에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 무엇보다 젊음이 반짝거리는 소중한 그 시기에 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하시길 바랍니다.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우리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여러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국어국문학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