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 후 그해 바로 인강 들으며 독학해서 초수 시험 치렀습니다.
- 재수 이후부터는 강의 듣지 않고 개론서 위주로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 대형학원에 가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다만 7-8월 문풀이나 9-11월 모고 시즌에는 강사의 문제를 많이 반복적으로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수라면 무작정 강사 문제를 푸는 것보다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서 문제 유형을 체화하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 기출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론서를 볼 때 그 많은 내용을 무작정 외울 수 없습니다. 개론서의 내용을 볼 때 ‘아, 기출에 이것과 관련한 내용이, 이렇게 문제로 만들어졌구나.’ 하며 연관지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을 보는 시선이 구체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 초수라면 한꺼번에 많은 개론서를 볼 욕심을 가지기보다 영역별로 한 권의 개론서를 완벽히 이해하겠다는 목표를 갖는 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무르익으면 자연스럽게 다른 개론서를 읽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 자신이 오롯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절대량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8시 반부터 저녁 10시 반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 오전에는 교육학과 문학을, 오후에는 국교론,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교육학은 양이 워낙 방대하고, 세부적인 교육이론이 출제되는 최근 시험경향을 바라봤을 때 교육학은 그저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해나가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도 고전운문, 고전산문, 현대시, 현대소설, 수필/극/시나리오로 작품양이 상당하므로 이 역시 매일 조금씩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 국교론과 문법은 학자에 따라 그 내용이 아주 상이한 경우가 많으므로, 두어 가지 개론서를 비교하며 정리를 해나가서 체계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문법은 학문문법과 학교문법, 그리고 국립국어원의 입장을 비교해가며 공부해야 합니다. 학자마다 주장하는 바가 다르다고 시험에 안 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 하루 동안 교육학, 국교론, 문법, 문학을 모두 공부한다고 한다면 저는 그 비율을 1:2:2:1로 양과 시간을 안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