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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규 교수님 저서(국어 성조의 이해), 10월말 출간

문경 말은 ‘끝에서 2음절 위치’에 고조가 놓이는 양상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저ˈ단ˈ지에→저단지ˈ에). 이후 문경 말은 성조 방언의 모습을 잃고 ‘끝에서 2음절 위치’에 악센트가 놓이는 양상으로 변모할 것이다. 다만 100년, 200년 정도에는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먹고(HL)’, ‘미느리(HLL)’처럼 H로 시작하는 어사와 부단한 싸움이 예상된다. 경북 서부 방언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율동이 강릉 말, 평창 말 등에서 확인되고 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동북 방언에서도 확인된다. 이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율동 제약 및 율동이 존재하는 방언이다. 중세 국어의 성조 소멸은 이런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 경남의 성조 양상은 경북에 비해 공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경북 서부 방언과 달리 영주, 봉화, 안동 중심의 공고한 성조 체계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흘러도 쉬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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